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자력발전소 수주전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을 필두로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한국전력기술 등 으로 구성된 '팀코리아'가 프랑스 전력공사(EDF)를 꺽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은 18일 서울 중구 두산타워.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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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두산밥캣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 분할 신설 법인에 대한 가치를 재산정해,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들이 기존보다 두산로보틱스 주식을 더 받을 수 있게 합병 비율도 바꿨다. 신설되는 분할합병법인 본질가치는 기존 주당 1만221원에서 2만9965원으로 3배 가까이 올랐다. 두산로보틱스의 합병가액은 종전과 동일한 8만114원으로 산정했다.이에 따라 두산로보틱스와 두산에너빌리티 분할신설부문 간 보통주 합병비율은 1:0.0432962이다. 종전 합병 비율은 1:0.0315651였다. 앞서 두산은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하면서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를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합병하려 했으나, 주주들 반발과 금융당국 압박에 8월 말 이를 철회한 바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를 두산밥캣 지분 소유 신설 법인으로 분리한 뒤 이를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는 안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