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도 4.09% 오른 19만3300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HD현대마린엔진도 4% 이상 올라 거래 중이다. 대규모 수주 소식이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그룹 조선 부문 중간 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3396억원 규모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올해 총 169척의 선박을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액의 140%를 이미 달성했다.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선박 건조를 담당하고, HD현대마린엔진은 선박 수리와 선박용 엔진 등을 주로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