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는 니켈 함량 95%의 NCMA 신제품 출하가 시작돼 출하량 급반등(+67% QoQ 추정)과 적자폭 축소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2023년 4분기부터 장기간 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는 고가 조달 원재료 관련 비용 부담은 연내 해소될 것"이라며 "올해 1분기부터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엘앤에프를 2차전지 소재 업체 중 톱으로 제시했다. 금리하락과 해리스 후보의 선전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주요 고객인 테슬라 관련 긍정적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어서다. 우선 4680 배터리향(사이버트럭) 단결정 니켈 95% 양극재와 21700 신규 배터리향 다결정 니켈 95% 양극재 출하가 올해 4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9일(현지시간) 테슬라 로보택시 데이가 개최된다. 자율주행차에 대한 기대감 고조로 전기차의 중장기 당위성이 정립되고 테슬라 밸류체인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24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9% 감소한 3836억원, 영업손실 499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 NCM 제품의 출하량이 급감함에 따라 전사 양극재 판매량이 -3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