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LX인터내셔녈이 물류 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4분기까지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석탄 시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와 중국의 석탄 증산 등으로 해상 운임이 상승하면서 물류 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9월에 해상 운임이 약세로 돌아섰지만, 운임 하락이 실적으로 반영되는 데까지의 시차를 고려하면 4분기까지 실적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LX글라스, 포승그린파워,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 등이 연결 실적으로 포함되면서 성장 잠재력이 강화됐다"면서 "이를 고려하면 현 주가는 주가순자자산비율(PBR) 0.5배와 주가순이익비율(PER) 4.9배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