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너 27명 주식재산 100억 넘어…크래프톤 1~2위 싹쓸이

국내 시가총액 2조원 이상 기업 비(非)오너 임원·주주 중 100억원 넘는 주식을 들고 있는 이들은 2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크래프톤 크래프톤 25996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302,5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0.50% 거래량 102,019 전일가 301,000 2024.12.10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크래프톤, 실적 고점 우려 일러…목표가 유지"한경협, '퓨처 리더스캠프' 개최…"미래 CEO 육성"[특징주]크래프톤, 공모가 회복 요원 전망에 급락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그룹 계열사 임원 중 4명이 주식재산 100억원을, 2명은 1000억원을 넘기면서 주식평가액 1~2위를 차지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시총 2조원 이상 149개 종목 비오너 임원 중 1주 이상 주식을 보유한 이는 3448명이었다. 이들 중 주식재산 10억원 넘는 임원은 지난 6일 기준 165명이었다.주식평가액 규모별로 보면 1억워 미만(1931명), 10억원대(72명), 20억원대(34명), 50억~100억원 미만(14명), 40억원대(10명), 30억원대(8명) 순이었다. 100억원 넘는 이들은 27명으로 지난해(22명)보다 5명 늘었다.
크래프톤 그룹이 비오너 중 주식부자 1~2위를 싹쓸이했다. 김정훈 라이징윙스 대표이사는 크래프톤 주식을 84만3275주 들고 있다. 지난 6일 종가로 곱하면 2723억원이다. 지난해(1307억원)보다 배 이상 늘었다. 크래프톤 주가가 지난해 15만5100원에서 올해 32만3000원으로 두 배 뛴 것이 영향을 미쳤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주식재산 1771억원으로 2위였다. 지난해(850억원)보다 2배가량 늘었다. 송인애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대표(428억원), 류성중 주주(292억원)는 크래프톤 주식 100억원 이상 보유했다.

주식가치 1000억원 이상 보유 비오너 중에서는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277810 | 코스닥 증권정보 현재가 129,000 전일대비 5,800 등락률 +4.71% 거래량 105,977 전일가 123,200 2024.12.1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2400선 이하 출발…尹탄핵부결에 개인 '패닉셀''비상계엄 사태' 코스피, 1.44% 하락 마감…정책 관련주 약세'계엄사태 여파' 코스피 2500선 이탈…코스닥 2%대↓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대표가 눈에 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 삼성전자 00593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54,0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1.12% 거래량 20,574,252 전일가 53,400 2024.12.1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기관 매수에 2410선까지 반등…코스닥 5% '급등'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400선 탈환…코스닥 3%↑[단독]TSMC 창업자 "尹 탄핵 논란, 삼성 반도체에 부정적"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가 10% 넘게 지분투자를 한 로봇 기업이다. 이정호 대표는 회사 주식 1731억원을 들고 있다. 지난해(1428억원) 1위에서 3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또 허정우 기술이사(509억원), 임정수 기술이사(437억원)도 회사 주식 400억~500억원대를 보유했다.

허정우 이사 제외 500억~1000억원 구간에 들어간 비오너 임원은 5명 더 있었다. 손인호 실리콘투 실리콘투 257720 | 코스닥 증권정보 현재가 26,600 전일대비 3,050 등락률 +12.95% 거래량 2,621,269 전일가 23,550 2024.12.1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200지수에 에이피알·효성중공업 등 편입, 영풍 등 5개 종목 편출화장품株 살아날까…"글로벌 확장, 여전히 현재진행형"[클릭 e종목]"실리콘투, 견고한 업황과 높은 영업레버리지 여전해"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부사장(956억원), 지희환 펄어비스 펄어비스 263750 | 코스닥 증권정보 현재가 35,100 전일대비 1,400 등락률 +4.15% 거래량 244,301 전일가 33,700 2024.12.1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약보합…SK하닉·삼전 강세, KB금융 7%↓'밸류업株 강세' 코스피 상승마감…코스닥은 하락[특징주]'3분기 적자전환' 펄어비스, 5%대 하락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최고기술책임자(CTO·756억원), 윤재민 펄어비스 부의장(721억원), 스콧 사무엘 브라운 하이브 하이브 35282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97,400 전일대비 12,100 등락률 +6.53% 거래량 270,143 전일가 185,300 2024.12.10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하이브, BTS 완전체 복귀 임박…절대적인 비중확대 구간”민희진, '뉴진스 템퍼링' 의혹에 하이브 전 대표·기자 줄고소…"법적 책임 지길"[특징주]하이브, 계약해지·비밀계약 등 소식에 3거래일 연속 약세↓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사내이사(599억원), 민경립 시프트업 시프트업 46287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54,900 전일대비 1,200 등락률 +2.23% 거래량 81,502 전일가 53,700 2024.12.10 15:30 기준 관련기사 시프트업, 3분기 영업익 120% 급증…'니케' '스텔라' 성장 견인[특징주]시프트업,'니케' 中판호 허가에 상승세[클릭 e종목]“시프트업, 中판호 발급으로 불확실성 제거”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부사장(562억원) 등이다.

시프트업에서도 크래프톤처럼 비오너 임원 중 4명이 주식재산 100억원 클럽에 들어갔다. 민경립 부사장과 함께 이형복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315억원), 조인상 최고인사책임자(CHRO·174억원), 이동기 테크니컬 디렉터(101억원) 등이다.

지난해 매출 100대 기업 중 올해 100억원 클럽에 들어간 비오너 임원 중에는 김정남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 00583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04,500 전일대비 3,500 등락률 +3.47% 거래량 102,281 전일가 101,000 2024.12.10 15:30 기준 관련기사 '밸류업 지수'에 삼전·현대차 등 포함 "산업군 편중 지양"(종합)DB손해보험, 계열사 DB자산운용 주식 375억원어치 취득시장에서 예상하는 밸류업 지수 편입 종목 보니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부회장(121억원),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13804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01,300 전일대비 2,900 등락률 +2.95% 거래량 265,089 전일가 98,400 2024.12.10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메리츠금융지주, 보험 피로도 높지만 재무구조 견고"'전종목 하한가 기록해도 시장은 열린다'…금감원 임원도 새벽 출근 후 밤샘[클릭 e종목]"메리츠금융, 자사주 매입·소각 지속…목표가 상향"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부회장(313억원) 등이 눈에 띄었다. 제약·바이오 업종에서는 유헌영 셀트리온 셀트리온 06827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82,100 전일대비 7,000 등락률 +4.00% 거래량 435,269 전일가 175,100 2024.12.1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기관 매수에 2410선까지 반등…코스닥 5% '급등'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400선 탈환…코스닥 3%↑투명성 위해 도입한 지주사 체제…규제회피 꼼수 여전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홀딩스 대표이사(478억원), 김형기 셀트리온 부회장(393억원),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352억원), 박세진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사장(151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조사에서 주식재산 100억원 클럽에 가입한 30~40대는 12명으로 전체 27명 중 44.4%였다. 1980년 이후 출생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 좁히면 7명이었다. 브라운 이사·조인상 CHRO(1981년생), 허정우 이사·이동기 디렉터(1982년생), 신재하 에이피알 에이피알 27847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53,900 전일대비 3,400 등락률 +6.73% 거래량 624,592 전일가 50,500 2024.12.10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에이피알, 글로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 성장 초기”[특징주]북미 매출 호조…에이피알, 5%대 상승[클릭 e종목]“에이피알, 블랙프라이데이·북미 시장 성장 주목”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부사장(1983년생·304억원), 민경립 부사장·임정수 기술이사(1989년생) 등이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00066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70,4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0.89% 거래량 2,989,418 전일가 168,900 2024.12.1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400선 탈환…코스닥 3%↑HBM가격 선제인상 이상락 SK하이닉스 부사장, 금탑산업훈장 수상"국내 증시, 모멘텀 살아있는 종목 위주 대응 필요"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 현대자동차 등 주요 대기업에는 100억원 이상 비오너 주식재산 보유자가 많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박학규 사장(19억원)이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17억원) 순이었다. SK하이닉스는 박정호 부회장(34억원), 현대차 현대차 00538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10,500 전일대비 9,500 등락률 +4.73% 거래량 615,951 전일가 201,000 2024.12.1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기관 매수에 2410선까지 반등…코스닥 5% '급등'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400선 탈환…코스닥 3%↑"정국 혼란 장기화 우려…외인 매수세 전환 어려운 환경"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는 호세 무뇨스 사장(22억원)이 가장 많았다.

오일선 CXO연구소장은 "과거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같은 주요 대기업에서 주식재산 100억원 넘는 전문경영인 등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50억원을 넘기는 경우도 드물다"며 "게임 업체 등에서 활약하는 30~40대 중 100억원 넘는 신흥 주식부자들이 다수 배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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